2011년 8월 7일 일요일

시발자동차를 아시나요?

시발자동차는 국산자동차라는 타이틀을 최초로 가진 자동차 입니다. (물론 논란의 소지는 있지만요...)

시발자동차의 제작사는 국제차량 주식회사로서 광복후에 미군이 사용하던 차량을 재생하여
재활용한 국제 공업사라는 회사를 모태로 하고 있습니다. 이때 익힌 기술로 차대제작에 성공을 하게 되고 이후 공업사에서 차량주식회사로 변경합니다.

국제차량 주식회사는 1955년에 시발 이라는 브랜드의 자동차를 만들게 되고 이 자동차를
산업박람회에 출품하여 대통령상을 받게 됩니다. 이후에 택시를 비롯해서 세단, 트럭, 버스
등을 제작하게 되는 데 이때 자동차수를 제한하는 긴급조치가 발동되며 내리막길을 걷게
됩니다.

시발자동차는 미군이 사용하던 차량을 재생해서 생산했기 때문에 진정한 국산 자동차가
아니라는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지금의 현실과 비교했을때 그정도의 결과물을
내기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국제차량주식회사의 업적은 무시할 수 없는것이 사실입니다.

현재 남아있는 오리지널 모델은 없으며 복각차량만이 박물관 2곳에 보관중이니 아쉬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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